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신약34강

관리자 0 5,282 2019.03.18 09:25
성경맥잡기학교-신약34강

제34강 복음서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 32(마 19장)

1. 복된 결혼생활(19:3-12)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갈릴리에서 유다지역으로 향하시면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셨다. 이때 바리새인들이 남자가 이혼하는 것이 율법에 맞는 일인 지 질문한다. (신 24:1). 당시 유대인은 이 말씀이 성적 부정 외에는 이혼할 수 없다는 쪽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아침밥만 태워도 ‘수치스러운 것’으로 해석하여 이혼을 쉽게 용납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들은 예수님이 어느 쪽을 지지하든 곤란한 상황에 놓일 것을 알고 질문했다. 예수님은 이혼 문제가 아닌 본질적인 결혼으로 관심을 돌리셨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고, 결혼으로 남녀가 하나 되게 하신 이상, 결혼은 단순한 사회적 계약이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칙이므로 인간이 마음대로 가정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셨다(19:6). 모세가 이혼을 허용한 것은 인간의 완악함 때문이며 그 경우에도 아내의 간통죄에 한정하였음을 상기시키셨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든지, 더 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든지, 남편이 때리고 포악하다든지, 상대방을 비참하게 만든다든지 하는 것은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고전 7:10-14). 이혼율이 높은 요즘, 주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예수님이 한 사람을 사랑하도록 붙잡아주시면 결혼 생활이 복될 수 있다. 음욕을 억제하지 못할 사람은 결혼을 선택하고, 감당할 수 있을 자만 독신으로 지내라고 하신다.

2. 어리석은 부자 청년(19:16-30) 

어떤 관리이자 부자인 청년이 주께 질문한다. “선생님,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6) 주님은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다. 청년이 대답한다. “어느 계명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18-19) 청년이 또 묻는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신다.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21)  그 청년은 재물이 많아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고 말았다. 참으로 슬픈 이야기이다. 부자 청년은 십계명을 다 지켰다고 했다. 재산을 나누어 주라는 말씀에는 순종할 수 없었다. 부자 청년이 돌아가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낙태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23-24)  그때 제자들은 환영했다. “그러면 그렇지. 부자들은 천국 가기 어렵겠지. 가난했지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우리 같은 사람들이 천국 가는 거지. 저 부자들이 어떻게 천국을 가?” 하지만 주님은 이런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26)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부자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천국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다스리는 축복(28)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상급을 바라보며 눈앞의 고통을 잘 참고 승리하자(바울, 롬 8:18; 딤후 4:7-8).

과제 : 성경 읽기- 마태복음 1-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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