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 - 신약8강

관리자 0 5,330 2018.09.17 16:57
성경맥잡기학교 - 제8강

제8강 복음서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 6(마 4-5장)
  예수님이의 공생애 초기 사역에 대해서 연구한다.

1. 첫 설교 말씀(마 4:17-5장)-공생애 시작

  예수님의 첫 설교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이다. 이것은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처음으로 외친 말씀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후 구약의 모든 약속을 인계받았음을 확인하셨고 “천국이 이미 왔다”고 선포하셨다. 천국은 “하나님의 임재”(God's Presence)를 의미한다. 찬 495장,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다. 그래서 “천국이 이미 너희 옆에 와 있으므로 회개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육신을 입고 살지만, 하나님의 임재로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누린다.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그 사랑 안에서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천국이 이 땅에서, 내 안에서 시작된다.
  유대인은 죽고 나서 천당 가는 것을 당연히 여겼다. 하지만 천국은 하늘에만 있어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이 땅 가운데 천국을 누리게 하시려고 오셨다. 구약 시대 내내 비밀에 감추인 하나님 나라를 밝히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12 제자를 부르시고 천국의 모습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그림처럼 선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2. 공생애 3 가지 중요 사역

  예수님의 공생애 3 대 사역이 무엇인가?
  마 4:23-24,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를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이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요약한 말씀이다. 천국과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성령님이 오심으로써 하늘에 감취었던 천국의 비밀이 이 땅에 나타난 것이 교회이다. 주님이 친히 갈릴리에서 행하신 “전도와 가르침(양육)과 치유”(마 4:23; 9:35)가 이 땅 교회에 주신 사명이다.
  예수님의 소문이 수리아에 퍼졌다. 예수님은 갈릴리에 속한 나사렛 사람이다. 앗수르에 망한 북 이스라엘의 10 지파는 다 흩어졌었다. 그 뒤에 앗수르와 수리아 사람들이 나사렛을 점령해서 살았다. 예수님이 주로 사역하신 갈릴리 호수 북쪽은 수리아 땅(아람)이었다. 이 지역의 말이 아람어인데 예수님은 주로 아람어를 사용하셨다. 예수님의 이적과 능력에 관한 소문이 점점 퍼져 나가니까 수천 명, 수만 명씩 예수님을 따라다녔다.
  특히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초기에 산상수훈이라는 훌륭한 설교를 하셨다. 이를 통해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3 대 사역을 통하여 구약에 약속된(사 6:13) 메시야이심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내셨다.

3. 산상수훈(마 5-7장) 서론 - 세상에서 천국을 어떻게 누릴 것인가?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3 가지 큰 설교를 하셨다. 산상수훈(마 5-7장)과 다락방강화(요 14-16장)와 감람산 설교(마 24-25)이다. 이 중에서 산상수훈은 우리가 천국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성도의 생활 헌장이다.
  이는 세상에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의 삶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산상수훈은 갈릴리 서북부의 가버나움이라는 마을 뒤에 있는 조그만 동산, 축복의 산(Mt. Beatitudes)에서 하신 말씀이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갈릴리 호수는 참으로 아름답다. 마 5-7장에 이르는 방대한 설교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셨다. 팔복과 빛과 소금의 삶, 하나님 나라의 의에 대한 교훈, 기도와 구제와 금식 생활, 재물관, 이웃 사랑과 구체적인 사례로 천국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셨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관심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적과 병 고침에 집중되어 있었다(마 4:23-25). 기적을 보고 호기심과 병 고치려는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따랐다. 주님은 산 위에 올라 앉으셔서 천국의 비밀 보따리를 쏟아놓으셨다. 천국이 우리 안에 이미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임을 알려주셨다. 사람들의 관심을 육적인 것(병 고침)과 눈에 보이는 것(여러 가지 기적)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안)으로 집중시키려고 하셨다. 이적을 행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하지만 이적만으로는 구원이 일어나지 않는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고 자라고 구원을 얻는다.

  산상수훈은 ‘천국에 들어가는 비결’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이 험한 세상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가’에 대한 말씀이다. 그래서 산상수훈을 ‘천국 헌장’이라고 부른다. 천국 시민이 지키고 사는 규범, 성령의 법이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함이 없다는 것, 그리스도인이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은 예수 안에 있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 있는 자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가 예수 안에 있는 자이다(요 14:21). 이런 사람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기 때문에, 육신을 입고 살지만 죄와 사망의 법에 의해 눌리고 휘둘리며 슬퍼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죄함이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옥 같은 환난을 겪으면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힘입는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며 산다.
오른 뺨을 때리면 왼뺨을 내주고, 오리를 걷자고 하면 십 리를 동행해 주고 원수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구약 십계명을 지키기보다 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성령님 안에서 성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위에서 주시는 능력으로,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사신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면 된다. 이러한 산상수훈의 말씀이 충만하길 바란다.

*과제 : 요 12-21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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