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성경맥잡기학교 - 신약 5강

관리자 0 5,532 2018.08.20 22:37
성경맥잡기학교 - 신약 5강

제5강 복음서를 알면 성경의 맥이 보인다 3(눅 2, 3,장, 마 3장)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언급과 세례 받는 사건에 대해서 연구한다.

1. 어린 시절의 예수님 (눅 2장)

  성경에 예수님의 30세까지의 사적인 생애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 단지 12세 때의 성전 방문 사건만 다룬다(눅 2:42-51). 나사렛에 사는 요셉과 마리아 부부는 12 세 된 예수님을 데리고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아이를 잃어버렸다. 아이를 찾으려고 사흘 길을 헤매다가 성전에서 만났다. 당시 남자 이이는 가정에서 12 세까지 율법교육을 받고 13세가 되면 성년으로서 회당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소년 예수는 율법지식에 관해 성년을 바로 앞둔 12세에 “내 아버지 집”인 성전에 남아 서기관들과 함께 말씀을 토론하셨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말씀의 지식을 모두 갖추셨다. 그러나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서기관들의 말을 경청하기도 하셨다. 빌 2:7-8, “오히려 자기를 비어 ...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마리아는 온유한 여인이었다. 우리 같으면 사흘이나 잃어버렸다가 찾았다면 막 야단치면서 화낼 텐데,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눅 2:48)고만 말했다. 이에 예수는 대답하신다.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49) 성년이 되기 직전에 부모들에게 “육신의 아버지”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됨을 밝히신다. 자신의 사명이 “내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함을 선포한다.

  소년 예수는 성전에 있으면서 무엇을 보았을까? 구약 시대 성전은 피비린내 나는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대속하려고 수많은 양과 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기 때문이다. 소년 예수는 아버지의 집에서 인류 대속을 위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히 9:22)셔야 할 사명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심으로 정사와 권세와 현재 있는 것이나 앞으로 오는 이름이나 모든 것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했다(엡 1:20-22).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로서 영원히 내 아버지 집에 거하실 분이 아니다. 그래서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한다”고 고백하셨다. 참으로 위대한 고백이다. 우리와 자녀의 신앙생활의 중심에 늘 ‘아버지 집’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세례 받으시는 예수님(마 3장, 눅 3장)

  나사렛에서 30세가 될 때까지 아버지를 도와 목수 일을 하던 청년 예수가 어느 날 대패와 망치와 톱을 버리고 요단강으로 가셨다. 거기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세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표이며 물속에서 건져서 참 이스라엘 백성(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됨을 의미한다.
  세례 요한이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푼 이유는 무엇인가? 유대인이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세례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선포한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하나님이 돌로도 만드실 수 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세례 받아야 참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것이다.
  마 3:11,
  요한은 뒤에 오실 메시야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 후에 성령 세례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새 언약의 백성으로 거듭날 것을 예언했다.
 이는 렘 31:31-33, 겔 36:26(우리 속에 성령을 부어주실 것 약속)과 연결된다.


  오늘날 세례는 ‘죄를 씻는 표이며 하나님의 자녀된 표요 거듭난 새 피조물의 표요 구원과 승리의 표이고 영원한 부활의 생명을 소유한 표’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은 자 되었으니 다시는 죄짓지 않고 살겠다”는 경건한 약속이다. 롬 6:13,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그런데 죄 없으신 예수님이 왜 세례를 받으셨나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려 할 때 세례 요한이 말립니다. 이때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모든 하나님의 약속을 인계받으시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다.

  세례 받으실 때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게”(3: 16) 되었다. 성령님의 인치심이 있었다.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3:17) 이를 메시야 취임식이라고도 한다. *성령님은 기도할 때도 임하시는 데, 성령이 임재하실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예수님 승천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이 기도할 때(행 1:14) 성령 충만함을 경험했다.
  예수님은 성령의 인치심과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사람인 세례 요한에게 겸손히 무릎을 꿇고 세례받으심으로, 섬김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섬기라고 보내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다.

  주님이 명하신 두 가지 의식인 세례와 성찬식은 성도의 생활 지침이다. 십자가에서 우리 몸이 죽고, 예수님과 연합하여 죽음에서 부활함으로 죄에서 자유함을 얻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는 것이다.
  똑같은 음성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변화산에서 들린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신지라.”(마 17:5) 아들이 처참하게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며 고통 받을 것에 앞서서 영화롭게 변형시키신 뒤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셨다.

*과제 : 눅 1-12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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