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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7:1-17,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살리라

관리자 0 1,312 2021.03.07 11:49
롬 8:1-17, 성령으로 살아나라 (목성연 교재)


  5-8장 정리합니다.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되찾고(5:2,3:23),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해야 합니다(5:17).
이를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원수되었던 부분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죄(6장)요, 하나님보다 더 의존하고 사랑했던 자아(자기 의)(7장)이며, 충동이나 감정,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육신의 정욕(8장)입니다.
6장이 죄로부터의 자유라면,
7장은 율법의 고발을 통하여 자기 의, 자아로부터의 해방,
8장은 육성으로부터 자유하여 성령님과 동행하며 아들의 형상으로 세워지는 영적인 존재로 성숙되어가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내주하는 죄로 말미암아 고뇌하는 삶에서 발전하여 성령님을 따라 살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흐름과 질서를 따라 상속자로서의 당당한 삶(8:14-17), 풍성한 삶(8:32), 넉넉히 이기는 삶(8:37)을 보장받고 살아가는데 그 특권이 있습니다.
 *계 5:9-10, 9.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실재하는 네 가지 법

 율법은 폐기됩니까? 지키지 않아도 되는 법입니까? 아니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법입니까?(8:3-4)
  하나님의 기준, 율법의 요구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연약한 육신을 가진 우리가 어떻게 높은 율법의 이 기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육신의 수준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순종의 삶을 살게 되면, 성령께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신다.
 1) 하나님의 법(율법) : 우리가 도달해야 할 규범이 되어 삶의 지침을 가르쳐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거기에 도달하지 못함을 고발하는 정죄의 역할을 한다.
 2) 마음의 법: 선을 추구하는 의지, 양심,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세월동안 노예로 끌려다니며 살아왔기에 이제는 판단 능력도 둔해지고 또 선을 행할 의지를 상실한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결심하고 새롭게 살아보기를 원하지만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내 포기하고 다시 옛 생활에 안주해 버리려 한다.
3) 죄의 법 : 사탄이 우리 속에 심은 사망의 질서이다. 밭에 가라지를 뿌려놓았다. 죄가 계속 지배하려 한다. 영적 전쟁이 치열하다. 7:24
4) 생명의 성령의 법 : 우리를 살리는 성령의 역사이다. 이 질서 안에 들어가면 결코 정죄함이 없으며(8:1), 끊어지지 않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고(8:35), 넉넉히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8:31).
 광야 훈련의 세월을 40년간 살았으나 자신의 법과 원칙을 끝까지 고수햇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생을 마감하였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약속에 도달했던 것과 같은 원리이다.

2. 두 가지 질서

 1) 육신의 질서를 따르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8:5-8)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욕심-식욕, 성욕, 명예욕, 물욕, 권세욕 등)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생각한다. *마16:23, 베드로는 하나님의 일 보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여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이라 불리며 책망을 받았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육신의 질서를 따르는 사람들 : 자신의 육신을 따라 살며, 옛 습관을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사는 삶이다. 그리스도인들도 구체적으로 마음의 주권을 그리스도께 이양하지 못하면 불신자처럼 이러한 삶의 모습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며,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사는 삶이다. 어떤 사람은 정욕이 그의 삶을 지배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야망이, 어떤 이는 편견과 고집이 자신을 이끌어간다. 이것은 비그리스도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에게도 구체적으로 마음의 주권을 그리스도께 이양하지 못하면 당연히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다. 
 육신의 상태는 부패한 인간성(혹은 거듭나지 못한 자연적인 인간성)의 지배를 받아 마땅히 섬겨야 할 하나님을 위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원수가 되게 한다.
마찬가지로 성령으로 중생한 사람도 부패의 잔재가 남아있다. 자신에 대하여 방심하면, 선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의 유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늘 근신하여 깨어있어야 한다.
육신을 따라 살면 피곤하고 괴롭다. 육신의 결과는 사망이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이다.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으며 복종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면 하나님과 분리되고 교통할 수 없다. 영적 공급이 끊어진다. 그 결과는 혼돈과 공허, 흑암과 절망 뿐이다. 이런 상태가 바로 사망이다.
성령을 따라 사는 일이 중요하다. 생각과 느낌까지도 육신의 욕망에 민감하지 말고 성령의 이끄심에 민감해야 한다.
승리를 향한 성령의 영적 질서는 주님이 십자가와 부활, 승천을 통하여 주시는 복음의 약속을 알라, 여기라, 드리라, 따르라(행하라)이다.
여기에는 반드시 나의 삶의 질서를 주님께로 복종시키겠다고 결단했던 세례정신이 있어야 한다. 내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라.
오직 주되신 그리스도께 붙어있어야 사는 은혜의 원리, 의인의 삶의 원리를 체득함이 중요하다. *붙어 생존의 원리(다박).

2) 성령의 질서를 따르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8:9-11)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임재해 계시는 사람이다. 늘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성령님과 교통할 수 있다. 8:9-11
우리는 세례 받을 때 우리의 옛 사람(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기로 언약을 맺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의 질서를 따라 살아야 하고 더 이상 육체의 소욕을 따라가서는 안된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은 우리의 생각이 영의 생각을 바싹 따라붙으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영의 생각의 결과는 생명과 평안이다. 온전히 따르려는 의지(결단, 소원)이다. *민 32:12,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 
우리 내면에는 언제나 두 길이 있다. 우리는 매순간 그들 중에 하나를 따라 살 수 있다. 육신의 욕망을 따라 반응하는 방식이 있고, 영으로서 몸의 욕구를 죽이고 성령을 따라 사는 방식이 있다. 놀라운 비밀은 우리는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영을 따라 사는 법도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생각은 우리의 삶의 원칙이요 뿌리이다. 그 생각을 따라 삶이 이루어진다. 어떤 생각은 죽음을, 어떤 생각은 생명과 평안을 낳게 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징은 옛 사람, 육신의 질서를 즐기지 않고, 성령을 따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길을 좋아한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그 음성을 듣기를 좋아한다. 성령님과의 교통은 우리의 삶을 평안 가운데로 인도하고, 생명의 부요함을 경험하게 한다.
마음의 생각, 입술의 고백이 의에 이르는, 부요함에 도달하는 복음의 방법이다.

3.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신분(8:14-18)

 1)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교통, 기도생활, 그 인도를 받는 순종의 삶이 더욱 가깝게 경험되어 질 수 있다.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친밀감이 중요하다. 8:14-18
 ① 신분의 확실성(8:14): 하나님의 아들이다. 요1:12  예수님은 독생자로 오셔서 맏아들이 되셨다(8:29,요3:16).
 ② 관계의 친밀성(8:15): 아빠 아버지(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관계)라고 부르며 친밀한 삶의 나눔을 갖는다. 지속적인 교제, 교통이 중요하다.
 ③ 하나님의 상속자(8:17): ‘대를 이를 자’란 뜻이다. 성숙하여 마침내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기업에 대한 특권, 영광, 책임을 우리 주님과 함께 누리게 된다.

 2) 하나님의 상속자로써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8:17)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 고난의 십자가 지라.
 우리의 구원은 지옥가지 않고, 정죄받지 않고, 심판에 처해지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나아간다. 생명의 생명다움, 영광, 생명의 풍성함으로 계속 성장해나간다. 그 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지혜요, 의요, 거룩이며 구원이다. 주님은 이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이 모든 세계를 확보해 놓았다. 우리가 그 안에 들어가서 그것을 가져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존귀와 영광을 누릴 수있다.
 구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기쁨, 교제하는 풍요로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의 제일 된 본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거이다(소요리문답 1조).

구원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고, 끝도 천국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 이것이 구원의 일관된 목적이고 내용이다.   

우리 모두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전인이 살아나고, 그 생명으로 이웃을 살리는 주의 복된 성도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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