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예배/새벽예배

롬 4:1-25 내가 아브라함이라면

관리자 0 1,297 2021.02.07 08:47
롬 4:1-25, 내가 아브라함이라면

  성경을 읽으면서 남의 이야기로 보기 쉽다. 아브라함의 이야기, 다윗 왕의 이야기...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롬 1-3장,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1장은 이방인이 모두 죄인이다. 2장은 유대인도 모두 죄인이다. 3장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 다 죄인이다.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  모든 죄인이 어떻게 의롭다 인정을 받을 수 있나? 구원 받을 수 있나? 4장에서 이스라엘이 가장 존경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예로 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

  내가 아브라함이라면... 먼저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자.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으로 간 이민자이다. 불순종도 하고 거짓말도 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복주셨다.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라.”(창12, 17장). 하나님은 그를 유대인의 조상, 아랍인의 조상, 크리스천의 조상이 되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의롭다함을 얻었나? 율법을 가졌기 때문? 아니다. 율법은 500년 후 모세때 주어졌다. 13절,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할례받았기 때문인가? 할례 받기(17장) 전에 믿음으로 (15장) 의롭다함을 얻었다. 9-10절,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즉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간주된 것은 무할례시이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것이다.

믿음은 은혜로 얻는 것이다. 은혜란 무엇인가?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호의이다. 4: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4절,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꾼이 8시간 일을 해서 시간당 13불, $104을 받았다면 이건 은혜가 아니고 보수, 삯입니다. 당연히 받을 권리가 있죠? 그러나 기술도 능력도 없어서 일을 하지 못했는 데 주인이 딱한 사정을 생각해서 $50을 주었다면 이건 뭐죠? 은혜입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호의입니다. 5절,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저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우리가 허물이 많고 죄가 많고 실수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너는 의로운 존재야!’ 우리를 인정해주십니다. 오직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구원이 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메시야 예수를 통해, 그의 십자가 피흘리심, 희생을 통해 우리가 의롭다함과 죄사함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그러면 아브라함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이 다릅니까? 동일한 믿음이지요.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장차 보내주실 메시야를 믿었고, 우리도 하나님이 보내주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십니다. 이를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 그가 붙들었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똑같은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 것입니다.

둘째로,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 예는 다윗의 경우입니다.

구약의 두 봉우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입니다. 마 1:1, 신약의 시작이 어떠하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 다윗이 누굽니까?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입니다. 그는 목자였고 음악가요 시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죄인이기도 합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밧세바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고, 거짓말을 했어요. 들키지 않으려고 완벽하게 처리했어요 완전범죄를 성공했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그를 보셨어요. 나단 선지자를 통해 지은 죄를 지적받았어요. 결국 그는 하나님 앞에 나가 눈물로 죄를 회개했어요. 그때 하나님은 놀라운 복을 주셨어요. “내가 너를 용서한다.” 하나님의 조건없는 용서를 받았어요. 6-8절, “6.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시 32:1의 인용입니다.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고 불의한 자였다. 그는 죄로 인해 밤잠을 자지 못했어요. 노래도 없어졌고, 마음의 평화도 사라졌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그의 죄를 용서해주셨어요. 여기서 ‘사하심’과 ‘가리어짐’이 중요합니다. 사하신다는 없앤다는 뜻이죠. 다윗의 살인 간음죄를 없애주셨어요. 또한 가리주셨어요. 사실 자기 죄가 드러나면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죄인들이 체포되어 갈 때 모두 얼굴을 가리잖아요? 그런데 절대로 가릴 수 없고, 없앨 수 없는 죄를 하나님이 완전히 없애주셨어요. 얼마나 복된 소식입니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히 4:16
구약시대에는 은혜와 용서를 받기 위해 대제사장이 속죄일, 7월 10일에 두 가지 일을 행하였다. 1) 아사셀 염소나 양으로 속죄를 합니다. 한 마리는 안수하고 잡고, 한 마리는 광야로 보냅니다. 모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2) 다른 한 마리는 지성소 안 언약궤 위 시은소(은혜의 보좌)에 속죄의 피를 뿌립니다. 벧전 1:2, 베드로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죄 용서 받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때문입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지가 다 없어졌습니다. 아멘.

예) 한 50 대 여인의 죄용서로 얻은 평화. 오래곤의 브랜다이스 여인. 30년 전 범죄에 대해 법정에서 자수. 그는 명문대학 운동권 학생으로  월남 전 반전운동을 주도했고, 건물 방화를 했습니다. 동부에서 서부로 피신해서 은거생활을 하면서 이름도 바꾸고 신분증도 위조했다. 그러다가 교사가 되어 열심히 일했다. 그는 표창장도 받고 모범 교사가 되었다. 하지만 마음의 고통이 그를 괴롭혔다. 결군 그는 크리스천 카운슬러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십니다. 창조주, 심판자인 예수님이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그의 죄를 짊어지시고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결국 이 자매는 30년 만에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얻게 되었다. 자신해서 법정에 출두하여 자수한 그는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이제 저는 마음이 너무 평안합니다.’ 그렇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나의 죄를 담당하시고 보혈을 흘려주셨다. 주님을 통해 얻는 놀라운 행복, 마음의 평화와 기쁨의 비밀이 무엇인가요? 구원은 소극적으로 죄사함이요 적극적으로는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행복이요, 다윗의 행복이며, 우리의 행복이다. 또 아브라함의 체험, 다윗의 체험이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오늘의 다윗이요 아브라함입니다. 우리는 이 행복을 어떻게 경험합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어 다윗의 행복, 아브라함의 행복에 동참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