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겔 47:1-12, 생수가 흐르면 생명이 춤춘다 When living water flows, life dances.

관리자 0 17 14:02

겔 47:1-12, 생수가 흐르면 생명이 춤춘다 When living water flows, life dances.

 40-48장까지 회복의 비전인데, 성전이 회복되고(40-43장), 예배가 회복되었다(44-46장). 이제 47-48장에 무엇이 회복되는가? 하나님은 생명수가 흘러 생명과 땅의 회복을 보여주신다! 포로민 유다가 포로지 바벨론에서 고국 이스라엘로 돌아오지만 땅이 황폐했는데 이제 그 땅이 회복되는 비전을 본다. 이는 계22장의 잃어버린 에덴을 회복(새에덴)의 모습과 같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그는 세 번이나 감탄을 표현한다(힌네!). 1,2,7절이다. *그는 세 번 감탄한다 1) 1절. 보라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나오는구나! 2) 2절.보라 바깥뜰 동문에서 물이 스며나오는구나! 3) 7절, 보라 강 좌우에 심히 많은 나무들이 있구나!

 

회복된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흘러나온다. 1절,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안뜰의 동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에스겔은 이를 보고 감탄한다. 보라! 물이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오는구나!”) 12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이 물은 성소에서 나온 것이다. 성전에서 나온 물을 동쪽으로 흐르다가 제단 남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그 물은 바깥뜰 동문으로 물이 새어나온다(성전 그림 참조). 그는 안내자를 따라 북쪽 문을 통해 성전 담 바깥으로 나간다. 북동쪽으로 돌아 동문 바깥에 이르니 문을 통해 졸졸 흘러나오는 물을 다시 본다(보라). 이제 이 물이 만드는 물줄기를 따라간다. 1,000척(약 500m)씩 거리를 재면서, 동쪽으로 나아간 그는 에스겔로 하여금 그 물을 건너게 한다. 처음에는 발목, 다음에 무릎, 그 다음에 허리까지 오는 깊은 물이 되었다(3-4). 5절, 다시 천 척을 측량했을 때 건너지 못할 깊은 강이 되었다. 헤엄칠 엄청난 물로 많아졌다. 

 

1. 성전에서 나온 생수가 흐르는 곳은 놀라운 변화를 준다. 3절에서 안내자는 에스겔에게 ”보았느냐? 인자야“하며 목격한 것을 확인한다. 1) 졸졸 흘러나온 물이 이제 강이 되었다. 2) 그 강의 깊이가 점점 깊어진다(3-5). 아무도 건너갈 수 없는 깊은 강이 되었다. 이는 성전 너머 세상의 변화에 대한 환상의 서곡이었다.  

 

2. 생명 강물이 가져올 변화를 보자(6-12) 

생수는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의미한다. 이 생수가 흐르는 곳마다 새 생명이 자라고,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물고기들이 가득한 생명의 바다가 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 하나님 나라 확장이 일어난다. 예수님의 구속과 부활을 통해 영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1) 강가의 수많은 나무들을 보라(6-7)

이제 더 놀라운 것을 보여준다. 생수는 아라바 광야를 내려가면서 메마른 땅(광야)가 살린다. 광야에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 채운다. 에스겔이 강가로 인도되었을 때, 먼저 강가에 많은 나무를 보게 된다(6-7). 그의 눈 앞에 심히 많은 나무들이 강 좌우에 있다. 없던 나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에스겔은 너무 놀라 다시 7절에서 ”보라! 강 좌우에 심히 많은 나무가 있구나!“ 감탄하며 외친다. 

 

2) 생명수가 풍성한 생명을 가져온다(8-10)

그는 그 생수의 강물이 풍성한 생명을 가져오는 것을 본다. 사해(죽음의 바다)의 물을 되살린다(8). 또 생명 강물이 가는 곳마다 모든 생물을 살린다. 생수 강물은 치유와 회복을 일으킨다. 물고기 종류가 심히 많고(10), 물고기도 심히 많아질 것이다(9). 이 생수 강물은 자연계와 생물의 세계를 넘어 인간에게도 복이 될 것이다.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 즉 사해 전체, 나아가 죽음의 현장들에 생명으로 가득 차게 바꾼다. 죽음의 바다가 지중해처럼 수많은 물고기들로 가득 차게 된다. 그리하여 그것들을 잡으려고 어부들이 모여든다. 

 

3) 나무들은 과실 열매와 치료용 잎사귀를 준다(12)  

6-7에서 언급된 수많은 나무들은 달마다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는다. 그 잎사귀는 약재료로 사용된다. 이는 물이 성소, 하나님의 임재에서 나오는 생수 때문이다. 성령은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맺게 하신다. 또한 우리의 상처와 아픔, 질병과 문제도 치료하신다. 요4:13-14,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우리의 생수의 근원이시다. 그는 우리가 영적으로 목마를 때 그 목마름을 채우시고, 하나님 나라를 우리와 가정에 이루신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신다. *내 삶에 서 맺는 영적인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내게서 흘러나오는 말과 위로와 섬김이 지치고 병든 이웃에게 약 재료처럼 치유와 회복과 소망을 주고 있는가?    

 

생명 강물이 무엇인가? 1) 성령의 은혜, 생명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여러분,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생수가 흐르고 있나요? 생수가 흐르면 생명이 춤춥니다. 메마른 땅이 옥토로 바뀝니다. 강물이 흘러 깊어진다. 은혜를 계속해서 받으면 풍성한 생명의 역사가 계속 일어난다. 발목 은혜에서 무릎 은혜로, 허리 은혜로, 나중에는 건너지 못할 헤엄쳐야 할 풍성한 은혜를 경험합시다. 

 

3. 적용

1) 우리 성도는 성령을 모신 성전이다(고전3:16). 요7:38-39,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 곳은 성전이다. 요한복음에서 생수의 강은 성도들이 받을 성령이다. 생수의 강은 예수 믿는 사람들의 배에서 흘러나온다. 성령이 성도들에게 거하실 때, 그들은 주변에 생명을 주는 강이 흘러나오는 작은 성전이 된다. 또 작은 성전이 모여 교회 공동체를 이룬다. 예수님은 성전이시다(요2:21). 그리스도의 몸이 성전이시다. 

2) 성전은 그 담 너머의 세상에 변화를 가져온다. 거룩한 성소에서 시작한 생수가 성전 너머 죽음의 땅에 생명을 주고, 죽음의 바다에 새 생명의 기운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곳을 치유한다. 성도들에게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강 성령은 성도들의 주변에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 변화는 생명을 주며 심히 풍성할 것이다. 계22:1-2,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새 예루살렘의 생명 강도 그 좌우에 생명나무를 자라게 하는 생명의 근원이 된다. 그 잎사귀는 만국, 즉 온 세상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다. 

3) 변화는 작은 데서 시작한다. 천국이 겨자씨 한 알에서 시작하듯, 소량의 누룩이 큰 변화를 일으키듯, 생명 강물의 변화는 작은 물방울에서 큰 강을 이루었다. 이 생명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풍성한 생명과 치유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 엘리야가 본 손바닥 만한 구름이 큰 비를 가져왔다(왕상18:44). 엘리야가 들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좌절한 그의 영혼을 살렸다(왕상19:12). 우리 모두 작은 것을 귀히 여기고, 성령의 생수로, 예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여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큰 역사를 이루는 일군들이 다 되시길 축복한다. 아멘. 

 

4. 질문

1) 성령의 은혜와 복음(예수님)의 깊이는 어디에 있나요?(3-5) 

발목(나 주도권, 소극적 믿음), 무릎(기도하는 믿음), 허리(삶을 주께 맡기고 은혜의 깊이에 잠기기 시작함), 헤엄칠 만한 깊이(온전히 주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은혜의 바다에서 사는 삶)? 어떻게 해야 이를 경험할 수 있나요?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의 인도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내 힘과 내 의지를 포기하고 오직 주님의 능력과 뜻을 따르며 살아간다. 

2) 생명의 영향력은 어떠한가? (9,12) 생수의 근원은 어디인가? 바로 성전, 성소이다. 하나님의 임재,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를 통해 흘러가는 생명수의 영향력은? 가정, 일터, 교회 공동체에 죽음의 바다같은 절망적이거나 메마른 것이 있는가? 나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성령과 예수님의 능력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 

 

3) 은혜 거부자는 진펄과 개펄, 소금땅으로 남아 있다(11) ”그러나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신29:23, 삿9:45에 의하면 소금땅은 불모성, 황폐함, 저주를 의미한다. 진펄과 개펄은 생명수를 거부하고 치유와 구원을 원하지 않는 자로서 되살아나지 못하고 회복을 경험하지 못한다. 진펄과 개펄 같이 의도적으로 은혜를 거부하는 사람, 자기 고집과 분노, 우상으로 물든 완악한 마음과 삶은 변화가 없고 경직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기도 : 사랑하는 하나님, 예수님으로 충만해져서 영적인 갈증이 해소되고, 어두운 내면이 다 치유받고,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 안에 거하여 성령충만함으로 생명의 열매가 내 양식이 되고,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어 나를 풍성하게 하시고 치유하소서.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치유되고, 변화되고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모두 진펄과 개펄같은 것들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자기 우상, 자기 고집이나 분노, 상처와 병든 영혼,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완고함, 이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성령이여 이 모든 죄악 덩어리를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생수의 깊이가 발목-무릎-허리-건너지 못할 강으로 깊이를 더하고 확장되게 하소서. 생수의 복음이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확산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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