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9:1-29,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곡의 멸망) *힘써 여호와를 알자
38-39장은 역사 마지막에 일어날 곡과 마곡에 대한 영적 전쟁의 예언입니다. 엄청난 곡 연합군이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이스라엘을 침략하러 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완전히 멸하시면서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드러내시며,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이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승리임을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의 손 안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1-10).
세상을 보면 때로는 강한 악의 세력이 득세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38-39장에서 '곡'의 연합군은 엄청난 군대와 무기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1-2절에서 "내가 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북쪽 끝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곡왕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 아래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강력한 악의 세력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9-10절에서는 침략군이 남긴 무기가 7년 동안 땔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악한 세력의 엄청난 힘과 수단이 완전히 무력화되고,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이 될 것임을 상징합니다.
*질문 : 당신을 위협하거나 두렵게 하는 '곡' 연합군 같은 존재(걱정, 문제, 세상의 가치관 등)가 있습니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고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거룩함을 위해 모든 악과 세력을 철저한 심판하십니다(11-20)
하나님은 악한 세력을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통해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십니다. 11-16절은 곡의 군대의 부정한 시체를 매장하는 정결 의식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7개월 동안 땅을 정결하게 하고, 시체 한 조각이라도 남기지 않으려는고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며 죄와 부정을 싫어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땅에는 어떠한 부정함도 머무를 수 없습니다. 17-20절은 새와 들짐승에게 임할 "큰 잔치"를 묘사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완전한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계19장에 두 잔치가 나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어린양 혼인 잔치(7)와 , 하나님의 큰 잔치(17, 새들이 전사한 시체를 먹는 잔치). 우리는 어느 잔치에 참여할 것인가? 계19:9,17, “9,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7.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그리고 곡 연합군이 전쟁을 일으키지만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다 태워버립니다. 계20:7-10, 7.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질문 :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거나 주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당신의 삶을 어떻게 정결하게 할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은 열심으로 성령을 부어 이스라엘을 회복하십니다(21-29)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의 심판, 전쟁의 궁극적인 두 목적입니다. 그것은 1) 바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22절은 "그날부터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모두 돌아오게 되고, 그 땅에 평안히 거주하고 두렵게 할 자도 없게 할 것입니다(24-25, 27-28). 돌아온 백성들은 죄를 회개합니다(26).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여호와가 자신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28절에도 강조하십니다. “전에는 내가 그들이 사로잡혀 여러 나라에 이르게 하였거니와 후에는 내가 그들을 모아 고국 땅으로 돌아오게 하고 그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내가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을 알리라.”
여기서 그들이 포로가 되었던 것은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신 결과였습니다(23-24).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시면 은혜를 받지 못하고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끝없는 자비와 은혜를 받아야 우리가 살고 교회가 삽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25)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들을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고, 복 주십니다.
그리고 29절에서 결정적인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라."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성령을 통해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신약의 성령 강림 사건(행2:1-4)을 통해 우리에게 성취되었습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 교회에 놀라운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우리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구주, 나의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내주하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퍼부으시면, 우리가 그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없고, 우리가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은 이 성령님을 쏟아주시는 것입니다. 이 풍성한 성령의 부어지심이 세상의 ‘곡’을 이기고 전쟁을 이기고 불행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 하나님의 놀라운 부으심과 은혜와 기도 응답의 역사가 계속 되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질문 : 1) 당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빛나는 은혜와 자비의 얼굴을 우리에게 가리지 마시옵고, 친밀하게 보게 하옵소서.
2) 당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히 부어지고 있음을 어떻게 경험하십니까? 성령님이시여, 주 앞에 회개하고 성령님을 갈망하오니 충만하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3) 하나님께서 다시는 얼굴을 가리지 않으시고 영을 부어주신다는 에스겔의 약속(성령 임재)과 요한계시록의 백보좌 심판(20장) 이후의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20장, 사망과 죄가 없는)을 연결할 때,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현재의 영원한 생명과 미래의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바라봅니까?
4. 결론: 39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승리, 악과 그 세력에 대한 철저한 심판, 그리고 그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회복의 약속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든지, 어떤 위협을 느끼든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위해 예수 믿는 성도/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빛나는 얼굴을 비추시고, 우리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이 확신 가운데 오늘 하루도 담대히 살아갑시다.
5. 기도 : 승리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영적인 전쟁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세상에 죄악과 악의 세력이 무섭게 우리를 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써 여호와 하나님을 잘 알고, 경험하고 믿음과 말씀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 하나님,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주를 거역하였으나, 주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멸하지 않으신 긍휼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 중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라" 하셨사오니, 오늘 이 시대에도 주의 백성 가운데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가 조상의 길을 따르지 않고 마음의 우상과 음란함에서 돌이키게 하시며, 주님의 법도와 규례를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주의 영을 우리 마음에 두사 우리를 새 사람으로 빚으시고, 주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자비로우신 주께서 다시 우리를 불러주시며 "내가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서 인도하여 내리라"고 하신 약속을 이 시대에 우리의 삶에도 이루어 주옵소서.
요한계시록 19-20장에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도록 저희를 택하시고 부르신 것을 믿습니다. 저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나라가 임하소서.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 이 민족 가운데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주의 산, 곧 이스라엘 산에서 주를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를 내 언약 아래로 지나게 하며 정결하게 하리라"고 하셨사오니,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사 주의 언약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오 주여, 주님의 열심과 긍휼로 말미암아 주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주의 백성이 주를 경외하며 주의 영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