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겔30:1-26, 그 날을 위해 삽시다

관리자 0 420 06.11 14:27

겔30:1-26, 그 날을 위해 삽시다

세상에 큰 근심이 있습니다(4,9,16). 두려움도(9), 죽게 상한 자처럼 고통도 있습니다(2,24). 2,3절, “통곡하며 이르라. 슬프다 이 날이여. 그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말씀합니다.  ‘그날,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입니까? 

  1. 그날은 ‘어둠의 날’이다(3,18). 

 낮이 좋습니까? 밤이 좋습니까? 밝은 것이 좋습니까? 어두운 것이 좋습니까? 하나님은 둘 다 우리에게 주시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붙어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둠의 날을 임하게 하십니다. 3, 18절. 온 세상이 어둠과 구름으로 캄캄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3.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18.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그날, 여호와의 날이 어떻게 이렇게 슬픈 날인가? 심판 받는 자에게는 그렇다. 여호와께서 임하시면 심판 아니면 복이다. 오늘 내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달린 문제다. 아니, 그렇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다.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복이, 거부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믿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즐겨야 한다. 2절의 ‘구름의 날’이란 구름이 하늘을 덮어 빛이 한 줄기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날이란 뜻이다. ‘열국의 날’이란 어떤 날일까? 동일한 의미이다. 단 한 줄기의 희망도 없이 열국이 망하는(심판받는) 날이다. 여기서는 애굽과 모든 동맹국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날을 가리킨다.

 애굽뿐 아니라, 애굽과 연합하며 동맹한 주위의 모든 나라들, 애굽을 의지했던 유다나라에도 어둠의 날이 올 것이다.     

마 24장, 예수님은 그날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때에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있겠고, 서로 미워하고, 사랑이 식고 거짓 선지자가 나타날 것이다.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고, 그때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과 별이 어두워질 것이다....”  

질문 : 지금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심한 근심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 내 죄에 애통함으로 주님의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원망하며 근심 걱정만 하고 있습니까? 이 근심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내 인생에도 여호와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까? 점점 더 멀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1-9)

 

2. 그날은 ‘심판의 날’이다(2,4,7,13-17). 

 그날에 하나님은 애굽과 온 열방을 심판할 것이다. 태양신, 악어 신을 비롯한 많은 신을 믿는 애굽도(29:3-4), 우상들과 신상들도, 인간이 만든 모든 종교도 다 멸하실 것이다(13). 2,4,7,13-17절, 2.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4.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7.황폐한 나라들 같이 그들도 황폐할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라... 13.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 우상들을 없애며 신상들을 놉 가운데에서 부수며 애굽 땅에서 왕이 다시 나지 못하게 하고 그 땅에 두려움이 있게 하리라
14.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15.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16.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17.아웬과 비베셋의 장정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 성읍 주민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3. 그날은 ‘곧 오는 날이다’(3, 두 번, 9). 

 3절,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9절, “그 날에 사절들이 내 앞에서 배로 나아가서 염려 없는 구스 사람을 두렵게 하리니 애굽의 재앙의 날과 같이 그들에게도 심한 근심이 있으리라 이것이 오리로다.” 

 예수님과 세례 요한이 첫 설교로 말씀하셨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지막날 예수님이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셔서 온 세상을 불과 유황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벧후3:8, 그날이 더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하루가 천년이고, 천년이 하루와 같다. 예수님도 속히 오리라 말씀하십니다. 살전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리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구름 타고 오시리라. 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 12, “내가 속히 오리라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20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아멘. 애굽의 심판의 날, 멸망의 날이 반드시 오듯이 우리 예수님도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다. 예수께 붙어 순종하는 자는 구원하실 것이고, 믿지 않는 자들이나 예수께 붙어있지 않는 자들은 심판하실 것이다...

 

4. 그날은 ‘피할 수 없는 날이다’(13-18). 

 그날은 세상 모든 민족에게 임할 날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신다. 누구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다. 18절, 13.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18.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멍에가 꺾이면 소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처럼 애굽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계6:12-16을 보라.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예수 믿는 사람도 깨어 기도하며 회개하며 올바르게 살아야 할 것이다. 인간이 의지하던 모든 것도 다 무너진다(6-12). 

애굽의 교만도 무너진다. 하나님은 애굽의 모든 우상을 멸하신다. 13. 태양신 라, 나일강 신 하피 등은 우상에 불과하다. 아무런 힘도 없고, 백성들이 속고 있을 뿐이다. 오늘 우리들이 믿고 의지하는 세상의 우상과 종교들도 마찬가지이다. 

질문 : 내가 의지하는 나의 애굽은 무엇인가? 세상의 성공, 인맥, 돈, 학벌, 내 능력인가? 이들은 다 무너지고 마는 세상, 애굽일 뿐이다. 하나님은 이런 애굽 아닌 참 신이신 하나님 자신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 길 원하신다. 우리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주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사는 우리들은 그날이 심판의 날이 아닌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역사는 하나님 손 안에 있다. 20-25절, “20.열한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22.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3.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라 26.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반복).
24.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 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25.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며 거만하던 애굽 왕의 팔을 꺾으시나,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바벨론 왕의 팔은 강하게 하신다. 무적의 큰 악어라 여기던 애굽왕이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되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이 하리라. 애굽 왕의 팔은 내려뜨리시나,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줄 것이다. 우리 예수님의 팔은 능력의 팔이시다. 악의 권세를 꺾으실 것이다. 겉보기에는 십자가에서 무력하게 못박히는 팔이셨다. 하지만 그 팔은 세상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도 꺾는 능력의 팔이십니다. 구원과 승리의 팔이십니다. 골2:15, “(예수님은)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심판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오직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알도록(경험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8절,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9.이같이 내가 애굽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25.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8절, 19절, 25절, 26절 네 번이나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은혜의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애굽은 물론이고 그들과 동맹한 나라들도 그 날에는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8). 한 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다 얻어맞고서야 여호와를 알면 뭣 하나? 얻어맞기 전에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백성이 된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어떤 목사님이 45세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더니 젊은 동기생들이 가끔 물었다, ‘집사님은 어떻게 말짱하게 왔어요?’ 그 나이에 신대원 올 때는 어딘가 얻어맞고 오는 법이라는 뜻이다. 농담 삼아 ‘집사로 있으면서도 목회자 못지 않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다가 왔거든’ 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얻어맞기 전에 알아서 움직이는 것도 큰 복이다. 우리 모두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1)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은혜를 사모하라. “주의 날”은 경고이자 은혜의 초청입니다. 심판/구원의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주의 날은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우리는 그날을 피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의 길이 열려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세상의 힘이나 인간적인 연합에 기대지 말라. 정치, 돈, 권력, 학문, 인간관계는 절대적인 의지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예수님만이 우리의 절대적인 피난처입니다.   난공불락의 견고한 성이라해도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은 피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아직 나는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이때에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찾기보다 세상의 권력이나 지식, 과학의 힘 등 헛된 곳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30:15) 잠14: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시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3)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안전과 기쁨을 누리라. 애굽은 무너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어떤 심판과 환란에도 안전합니다.  히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 

질문 : 날마다 주시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내 손의 칼은 무엇입니까?(10-26)


기도 :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 모든 나라와 인생의 주관자이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의지하던 교만한 애굽 같은 것들이 무너질 때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참된 소망이 되시고, 우리의 모든 일을 통해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붙잡습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예수님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예배하는 자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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