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1:1-14, 역전의 용사, 두 증인

계11:1-14, 역전의 용사, 두 증인

   지난 주일 말씀(10장)이다. “작은 두루마리(계시록, 성경)을 갖다 먹고, 다시 전하라.“ 한 주간 성경을 많이 드시고, 다시 전하셨나요?

오늘 주시는 말씀(11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위해 살도록 하자.

   1-2절, 지팡이 같은 갈대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고,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라. ‘갈대’는 측량 도구로서, ‘측량함’은 ‘보호’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성전과 제단과 경배하는 자, 즉 참 성도 또는 교회의 본질을 측량(보호)하신다. ‘성전 바깥 마당’은 마당만 밟는(사1:12) 형식적인 교인 또는 교회의 외적인 부분인데, 하나님이 이들은 보호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마 13:24-30(알곡은 보호하시나, 가라지는 나중에 추수때에 불태우신다).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며 신앙으로 바로 살면, 환난이나 피해가 와도 주님은 보호하신다. 하지만 어려움 때문에 바르게 살지 못하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런데 교회의 환난은 일정 기간(42달)만 있고, 주님은 그중에 교회를 붙들어주신다.

   3-4절, 하나님은 두 증인(감람나무, 촛대=교회)을 세우시고, 권세를 주시며 말씀을 전하게 하신다. 우리는 예수의 증인으로, 힘써 예수를 전하고, 촛대(교회)로 빛을 발하며 회개를 선포해야 한다(베옷).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도, 복음 전파이다. 그래서 교회가 이 시대의 마지막 희망이다.

   5-6절, 주님은 두 증인에게 권능을 주신다. 성령(행 1:8)과 말씀의 능력으로 말씀을 전한다. 말씀은 불방망이와 같다(렘23:29). 주님은 엘리야에게 기도의 능력을 주셨다. 주님은 불을 내려 원수를 멸하고(왕하1:10),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게 하신다(왕상17:1,약5:17). 모세에게 말씀의 능력(출7-12장, 10재앙)을 주셨다(출7:17-21). 우리도 기도와 말씀에 힘써 능력을 받아 증인의 사역을 잘 감당하자.

   7-10절,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칠 때에 짐승이 올라와 두 증인과 싸워 그들을 죽인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 시체는 3일간 거리에 버려져, 극도의 수치와 멸시를 당한다. 세상은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축제를 벌인다. 오늘도 사탄은 교회의 말씀 사역과 기도를 방해하고 교회에 모욕을 주며 죽이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여 주께 영광돌리자.

   11-14절, 하나님이 두 증인(교회)들을 생기로 다시 일으키시고(겔 37:5, 11) 하늘로 데려가신다(12). 교회는 주님이 가신 고난-죽음-부활-승천의 길을 가는 것이다. 지진으로 성이 무너지고, 7천명이 죽는다. 주님은 완전한 심판을 하신다. 그러자 사람들은 두려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13). 하나님은 역전의 용사이시다. 주님을 따르는 두 증인과 오늘의 우리들도 역전의 용사들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을 생각하자. 주님 말씀대로 좁은 문, 좁은 길을 선택하고 주님을 따르면 주님이 보호하시고 승리하게 하신다. 성령과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권능을 받아 증인의 사역을 잘 감당하자. 어떤 환경에도 주눅들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최후의 승리자로 사시길 축원한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