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창세기 1:1-3, 26-28, 31. 하나님과 인간의 소통

관리자 0 5,054 2020.07.28 02:48

창세기 1:1-3, 26-28, 31. 하나님과 인간의 소통(통로, 말씀/믿음, 기도)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세 가지 통로를 주셨다.

 

1) 다른 사람과의 통로이다. 살다 보면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고,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2) 자연(환경)과의 통로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1:28)고 하셨다.

3) 하나님과의 통로이다. 가장 중요한 통로로 믿음이라고 한다. 불통인 상태가 죄이다. 이 통로는 우주 창조를 통해 알 수 있다. 우주의 구조를 보면 우주 속에 있는 사람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우주를 지으실 때, 하늘과 땅을 지으셨다. 땅의 가장 밑면에 광물질(흙과 물 등)이 있다. 우주를 지으시기 전, 땅의 상태는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태였다(1:2). 하나님의 영(성령)은 수면 위에 운행하고 계셨다. 그때부터 말씀으로 빛을 지으셨고, 물에는 물고기를 만들고, 텅 비어 있는 공중에는 새를 지으면서 이 땅을 채우셨다. 그 다음은 식물로, 하나님 보기에 좋은 나무와 먹기 좋은 열매들을 이 땅에 지으셨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존재가 동물이다. 땅에는 광물과 식물과 동물이 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과학적으로 우주를 창조하셨다.

땅의 존재들은 특성이 있다.

 

1) 변하는 속성이다. 단단해 보이는 광물질도 시간과 온도에 따라 변한다. 변하는 데는 목적이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존재는 반드시 자기 위에 있는 존재를 위해, 변한다. 광물질이 시간과 온도에 따라서 변하는 것은 흙에 뿌리를 박고 있는 식물을 자라게 하기 위함이다. 식물도 형체가 생기면서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변한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씨가 싹이 나서 커서 가지(줄기)가 되고, 더 커서 나무가 된다. 식물은 환경에 반응하면서 변한다. 추운 지방에 있는 나무는 침엽수가 많고, 더운 지방에 있는 나무는 활엽수가 많다. 동물은 움직이면서 변한다. 송아지가 자라서 큰 소가 되어 움직인다. 달걀에서 깨어난 병아리는 하루 종일 열심히 모이를 쪼아 먹어서 큰 닭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존재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공급한다.

 

2) 흙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존재이며, 영원하지 않으며 한계가 있다.

3) 땅에 있는 만물은 모두 빛에 반응하도록 지으셨다. 사람의 육신도 빛에 반응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영혼은 말씀의 빛에 반응할 때 되살아나도록 지으셨다.

 

2. 하늘에 있는 존재들도 특성이 있다.

 

1) 영으로 되어 있다. 이것이 땅에 있는 존재와 분명히 구별되는 점이다. 흙으로 지음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형체가 없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이셔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하나님은 다스리시는 영이요, 천사는 섬기는 영이요, 사탄은 타락한 영이다. 사람에게도 영이 있다.

2) 하늘에 있는 존재는 영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땅에 있는 존재는 흙으로 되어 있기에 반드시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영원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도 하나님이 계시는 한, 영원토록 변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어 있다. 사탄은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허락 하에 공중 권세를 잡고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의 복을 빼앗으려 한다. 그런데 사람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통로이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때가 되면 흙을 털고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가게 된다. 고통도 없고 근심도 없고 걱정도 없고 영원히 기쁨만 있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그 영원한 하늘나라를 이 땅에서부터 누릴 수 있도록 성령님이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변화시켜 주시는 과정이 성화(거룩하게 됨)이다.

3) 영으로 되어 있는 존재는 반드시 말을 한다. 천사도 섬기는 영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땅의 사람들에게 전한다. 타락한 천사의 영, 사탄도 에덴동산에서 말로 하와를 유혹했다. 사람도 영이 있기에 말을 한다. 말은 영의 전달 수단이며 통로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에서 비롯된다. 복음(예수 그리스도=십자가와 부활)을 아멘으로 받아들여 영이신 성령님을 모신 사람이 성도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6:63)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지만 하나님과 의식()이 서로 통하는 말씀이라는 매개체를 통로로 주셨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씀을 붙잡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의식()과 사람의 의식()이 소통(기도)하게 되어 믿음이 자란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주변에 나타내고 싶은 거룩한 소원(전도)이 생긴다. 우리는 예수를 믿어 거룩하게 변화되어 새 시작(고후5:17, 새 피조물, 하나님의 자녀)을 체험하게 된다. 아멘.

 

(문봉주, 성경의 맥을 잡으라 참조) 

 

질문

1)나는 창조주 하나님(예수님)을 믿습니까?

내 삶이 그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믿습니까?

내 삶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예수님)이심을 믿습니까?

2) 내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시고(말씀을 먹으라, 읽으라), 나는 믿음으로 기도드린다(호흡).

3)기도 :

 하나님, 제가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고 인정받고 하나님의 자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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