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겔48장 1-14절, 분배와 거룩함을 알라

관리자 0 10 09:28

겔48장 1-14절, 분배와 거룩함을 알라


겔 48장은 에스겔서의 마지막 장으로, 새 땅의 분배에 대한 환상이다. 본문은 북쪽 7지파들과 제사장의 몫을 다룬다.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과의 완전한 관계 회복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여준다. 

 

1. 북쪽 일곱 지파의 땅 분배(1-7)

 북쪽 경계로부터 시작하여 단, 아셀,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르우벤, 유다 지파에게 차례대로 땅을 분배한다. 각 지파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너비가 동일한 한 구역씩 받는다. 이중 이스라엘의 정치적 중심이었던 유다 지파는 성소에 가장 가까운 위치를 차지한다.

 

2. 중앙 성역 :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8-14)

 땅 중앙 가장 중요한 위치로, 일곱 지파의 몫 바로 아래에 거룩한 구역(성역)이 할당된다. 제사장들(사독의 자손)의 몫이 가장 먼저, 가장 거룩하게 구분된다(9-12). 이땅은 성소를 포함하며, 지극히 거룩한 곳으로 불린다.

 

강조점: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부르심 받았기에, 그들의 몫은 특별히 거룩하게 구별된다. 성소에서 봉사할 레위인들의 몫은 제사장들의 구역 바로 옆에 할당된다(13-14). 이 땅은 팔거나 교환하거나 양도할 수 없다. 이는 하나님께 드려진 영원한 구별을 상징한다. 성도는 공의와 거룩함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마6:33참조,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회복된 공동체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가진다. 

 

1. 공평하고 질서 있는 분배(하나님의 공의)

 모든 지파에게 동일한 너비의 땅을 주신 것은 차별 없는 하나님의 공의를 의미한다(1-7). 영적인 회복은 사회적인 공평과 함께 이루어진다.  적용하면, 하나님은 우리 삶의 영역(시간, 재능, 자원)을 균등하고 공평하게 분배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몫을 탐내거나 불공평함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몫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교훈: 하나님은 각 인생에게 동일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무리 작고 불충한 지파라 할지라도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각각 아름다운 기업을 허락한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롬10: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2. 거룩함의 최우선 배치(하나님의 임재)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을 새 땅의 가장 중심에, 가장 거룩하게 배치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예배가 공동체의 최우선 가치임을 명확히 한다(8-14). 적용하면, 우리 삶에서 가장 거룩하고 중요한 영역(예배, 기도, 말씀 묵상)은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가? 마치 제사장의 몫이 팔 수 없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듯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 구별되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 있어야 한다. 

교훈: 하나님은 각 인생에게 고유한 역할과 사명을 부여하신다. 이스라엘 12 지파에게 분배된 기업을 볼 것 같으면,어떤 지파는 외적과 대치하여 국방에 주력해야 하는 지파도 있었고, 또다른 지파는 하나님의 성전과 연하여 있어 경건과 거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지파도 있었다. 따라서 각 지파 각 백성들은 자신에게 허락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했다(고후7: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질문입니다. 

1. 분배된 몫에 대한 질문(1-7):  모든 지파가 동등한 몫을 받은 것처럼,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은사, 시간, 재정 등 삶의 몫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당신에게 주어진 '땅'(소유)을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경영하고 계십니까?

 

2. 거룩함의 배치에 대한 질문(8-14): '지극히 거룩한 구역'이 공동체의 중앙에 배치되었듯이, 당신의 하루와 한 주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예배, 묵상)는 가장 중심적이고 타협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시간, 재정, 관계 중 '팔 수 없는 거룩한 구역'으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기로 재헌신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3. 직분의 거룩함에 대한 질문(11)

제사장들(사독의 자손)은 범죄하지 않은 이들로서 특별한 거룩함을 받았다. 당신이 교회나 가정에서 맡은 직분(일)을 수행할 때, '거룩한 봉사'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구별된 모습으로 임하고 있습니까?

 

결론과 적용 : 본장은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미래 장면에 대한 소망, 즉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준다.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이며, 모든 고통과 아픔이 사라지고 영원한 평화가 임하는 날이다. 질문: 나는 예수님 재림에 대한 소망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날을 기다리며, 오늘 내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가? 이 소망을 가지고 내가 어떻게 오늘을 살아갈지에 대해 결단해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 일원이 되었고, 주를 통해 그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려야 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 나라가 내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 나라 일꾼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우리 모두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만이 참 평안과 형통을 누릴 수 있다. 이 진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중심부에 하나님의 성전이 위치하도록 하신 데서 확인할수 있다. 진실로 하나님을 떠난 자기 중심적인 삶의 결과는 허무와  절망뿐임(눅15:11-16, 11.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을 알고 주 안에서 참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건설자들이 되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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