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겔 45:1-25, 거룩한 땅에서의 예배 생활

관리자 0 57 10.12 10:41

겔 45:1-25, 거룩한 땅에서의 예배 생활


45장은 거룩한 땅에서의 예배 생활을 다룬다. 

 

1. 거룩한 땅을 분배하라 (1–8) :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라 

하나님의 백성이 거할 새 땅은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다. 이를 제비뽑아 땅을 나누라고 하신다(1). 가운데는 지극히 거룩한 땅으로 성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다(2-3). 다음으로 거룩한 땅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섬기는 사독 제사장들을 위한 거룩한 땅이다(2). 셋째로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지파를 위한 덜 거룩한 땅이다(5). 마지막으로 가장 덜 거룩한 땅인 일반 백성의 땅이다(6). 그리고 왕의 기업이 될 땅이 그 좌우로 있다(지도 참조). 왕이 자기 땅을 소유해야 하는 것은 백성들을 압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7-8). 과거에 왕은 백성을 압제하고 백성의 땅을 빼앗았다(아합왕, 왕상 21:1-16). 왕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의 예표로 성읍 외곽에 살면서 성전과 백성을 수호하는 일을 하고 공의로 다스리는 자이다. 


적용 : 거룩한 땅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소를 중심으로 분배된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예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장차 보지도 알지도 못한 거룩한 천국을 주실 것이다. 그리므로 지금 우리에게 낙심과 슬픔과 문제들이 있어도 거룩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새하늘과 새땅을 기대하며 소망 중에 기쁨으로 살아가자. 가장 좋은 집이 있는 천국(요14:2-3, 계21:9-27,22:1-5)을 사모하며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기대하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마11:12,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사람은 폭발적인 힘으로 달려나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맛보게 된다”는 뜻)고 하셨다. 예수님을 나의 왕, 나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천국을 차지하기 위해 힘쓰며 살아가자. *나의 시간, 재정, 마음의 가장 좋은 부분을 예배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며 거룩하게 살아가고 있는가?(롬12:2)

 

2. 공의롭게 살라(9-12)   

새시대의 통치자(왕)는 폭력과 탈취를 그치고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9). 백성도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도량형을 사용해야 한다(1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불공정한 저울과 저울 추를 사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얻는 행위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던 대표적인 불의한 행위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부정한 저울과 불공평한 추의 사용을 금할 것을 명령하셨으며, 그러한

명령을 통해 참된 공의를 실현하여야 함을 강력하게 강조하셨다.


적용 : 오늘날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공정하고 정직한 관계와 행동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의요 모범이신 예수님처럼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며,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불의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게 살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하다. 

 

3. 속죄와 감사의 제사를 드리라(13-25)

백성들은 마땅히 제사를 드려야 했다. 13-15는 제물들을 말씀한다. 보리나 밀은 1/60을(13), 기름은 1/100을(14), 가축은 어린 양으로 1/200로 드리면 된다(15). 이 제물들은 백성을 속죄하기 위한 소제와 번제와 감사제물이다.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의무적으로 이렇게 드리도록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고백으로 우리는 매 주일 하나님께 십일조와 주일헌금과 감사 또는 선교 헌금을 예물을 드린다. 

회복된 공동체라도 죄의 문제는 항상 있다. 그러므로 속죄가 계속 필요하여 제사를 계속해서 드린다. 왕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성전에서 예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한 해를 시작하며 신년제사(정결례,18-19), 1월 7, 14일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정결 예식으로 제사를 드린다(20) 

또 유월절(21-24)과 초막절(25)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잊지 않고 대대로 기억하며 감사와 순종을 해야 함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단번에 영원하고 완전히 속죄를 이루셨다(히9:12). 우리는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히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은혜를 받자”는 감사하며 예배드리자는 의미이다. 새 성전에서 드리는 제물은 민수기에서 드리는 제사보다 더 많다. 짐승은 거의 7배를 드리고 소제(곡물)도 드린다. 8일간 소아지 50마리, 양 49마리, 염소 7마리를 드린다. 곡물도 밀가루 99에바(약22리터), 기름 99힌(약400리터)를 드린다. 


적용 :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나의 죄가 완전히 영원히 단번에 용서받았음을 믿는가?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드리고 있는가?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의 실수와 허물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덮어주고 있는가? 

*우리 모두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와 제물을 드리고, 공의롭게 예수님 중심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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