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말씀

시102:1-16, 고통의 날, 주의 얼굴을 구하라

관리자 0 10 04.19 22:10
시102:1-16, 고통의 날, 주의 얼굴을 구하라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고통의 날”이 있습니다. 죽을 것같은 아픔, 깨어진 관계, 설명할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죽음의 문턱에 놓인 바로 그런 날에 드려지는 기도입니다. 이 시는 단순한 절망이나 탄식이 아닙니다. 무너진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다시 일어서는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1) 이 말씀처럼, 오늘 우리는 이런 고통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서 일어설 수 있을까요?

1. 고난의 날, 눈물로 부르짖으라(1-10)
표제는 말합니다. "고난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라 합니다. 1절, 시인은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절,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절,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얼마나 고통스런 나날입니까? 연기같이 소멸하고 뼈가 숯같이 시꺼멓게 탔습니다. 4절,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괴로운 그는 자신의 외로운 상태를 새들에 비유합니다. “6.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자신을 광야의 올빼미, 황야의 부엉이,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와 같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8.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12.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15.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16.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내가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의 마심에는 눈물을 섞었사오니.”(9)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통을 조금도 감추지 않습니다. 그는 괜찮은 척하지 않았고, 강한 척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무너진 자신을 내어놓았습니다. 그의 삶은 불에 타버린 자리처럼 황폐해졌고, 남은 것은 재뿐이었습니다. 그는 그 재를 양식처럼 먹는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상실과 절망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음식 먹기도 잊고, 생기없이 풀처럼 시들었다”(4)는 고백처럼 그의 영혼은 완전히 메말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잔에는 물이 아니라 눈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시56:8,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눈물 한 방울까지도 기억하시고, 마음 깊이 새기시는 분이십니다.
애3:48, “내 눈에서 눈물이 강처럼 흐른다.” 시80: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꾸며진 말보다,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진짜 기도를 들으십니다.예를 들어, 천로역정의 크리스천은 무거운 짐을 지고 버티다가 결국 무릎을 꿇고 울부짖을 때 비로소 자유를 경험합니다. 버티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을 때 참된 변화는 시작됩니다.
적용/ 괜찮은 척하지 마십시오. 눈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아픔을 숨기지 말고 쏟아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반드시 받으십니다.

2. 공동체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라 (6-10)
시편 기자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광야의 올빼미, 황폐한 곳의 부엉이,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6-7) 그는 완전히 고립된 존재처럼 느꼈습니다. 무너진 성전과 황폐해진 시온을 바라보며 그의 마음은 깊은 외로움과 슬픔으로 잠겨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조롱했고, 그의 이름은 저주의 말이 되었습니다(8). 삶 전체가 애통과 수치로 가득 찬 시간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은 고통은 이것이 단순한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10). 그럼에도 그는 공동체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나만 힘들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시온을 자신의 아픔으로 끌어안고 함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16)
개인의 눈물은 공동체를 향한 기도로 확장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을 숨겨주다가 나찌 독일에 체포되어 수용소에서 죽을 고생을 하다가 살아남은 사랑과 용서를 실천한 기독교 신앙인이 있습니다.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 1892–1983)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수용소의 절망 속에서도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곳에 소망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적용/ 교회의 아픔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가정과 이웃을 위해 중보하십시오. 나의 고통을 넘어 더 큰 사랑으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씨앗으로 사용하십니다.

3. 고통의 날, 언약을 소망하며 주의 얼굴을 구하라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2) 고통의 날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주의 얼굴을 더욱 간절히 구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재만 남은 것 같은 순간에도 우리는 불평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12) 고통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시편 기자는 결국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민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축복의 핵심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그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진짜 회복은 문제가 해결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다시 만날 때 시작됩니다.
히13: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고난의 길에서 우리에게 숨겨지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입니다. 그분을 바라볼 때 고통의 날은 더 이상 절망의 시간이 아니라 은혜의 시간이 됩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In these dark days lift up your eyes)♪
1.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2.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 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후렴)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적용/문제보다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해결보다 임재를 구하십시오. 정답보다 하나님 자신을 찾으십시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13)
시95:7-8, 히3:8 오늘, 바로 지금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은혜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래의 약속만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 이 순간 임합니다

결단/사랑하는 여러분,지금 여러분의 “고통의 날"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눈물로 나오라고, 함께 기도하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결단합시다.
 1) 숨지 않겠습니다 2) 혼자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3) 하나님을 붙들겠습니다. 하나님의 빛나는 얼굴로 하나님을 전하며 자랑하며 살겠습니다.

기도/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고통의 날 속에서도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때로 눈물을 숨기고 강한 척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눈물의 기도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우리의 아픔을 넘어 공동체를 품는 마음을 주시고 중보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문제 해결이 아니라 주의 얼굴을 구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고통의 날에도 주님을 붙들고 주의 임재 안에서 다시 일어나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59 명
  • 오늘 방문자 117 명
  • 어제 방문자 3,314 명
  • 최대 방문자 20,142 명
  • 전체 방문자 2,725,074 명
  • 전체 게시물 3,288 개
  • 전체 회원수 1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